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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헬퍼 : 소개
네이버 웹툰에서 2011년 10월 5일에 첫 연재가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연재되고 있는 장수 웹툰입니다. 수요일에 연재되는 웹툰들 중,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시즌2의 경우 19세 연령 제한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 중인 웹툰이죠. 현재 '시즌1'이 완결 나고 '시즌2'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즌1은 '저승'에서의 이야기, 시즌2는 '이승'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 헬퍼를 접했을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그림체로 인해 필자 또한 정주행을 포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인들의 강력 추천으로 다시 정주행 하게 됐었고, 그림체를 감안하며 보다 보니 정말... 대작이더라구요! 그림체도 익숙해지면 개성이 특출 난 그림체라는 느낌이 온답니다. :) 그리고 헬퍼는 남자들의 가슴팍을 빡! 하고 때리는 명언들의 연속이며 소재도 신선하죠! 순식간에 연재된 분량을 다 보고 몇 번을 1화부터 다시 정주행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여러 번 정주행 한 필자의 최애 웹툰입니다. :)
PART 2, 헬퍼 : 작가
삭 작가님께서 헬퍼는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셨죠. 시즌1은 '저승'이야기, 시즌2는 '이승'이야기, 시즌3은 '우주대선'으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삭 작가는 그림은 잘 못 그리지만, 스토리 구상으로 커버한다." 한때 이런 이야기가 유행처럼 돈 적이 있는데, 필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고유한 작화는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치이자,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삭 작가님을 보자면 정말 유니크한 작화를 보유하고 계시거든요. ^~^
PART 3, 헬퍼 : 시즌1 줄거리
많은 사람들이 사람은 죽고 난 뒤에 '저승'으로 혼이 떨어질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러한 추측에 스토리를 더한, 동서양의 '사후 세계'를 하나로 합친 매력적인 세계관이 헬퍼 시즌1의 세계관이죠. 헬퍼 시즌1의 세계관인 저승은 '하계'라 불립니다. 하계는 '사계'와 '명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계는 영혼들의 거주구, 명계는 지옥과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 방대한 세계관이고 다소 복잡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위와 같은 설정들을 작품 내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는데요. :) 저승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장광남의 모험기!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PART 4, 헬퍼 : 시즌2 줄거리
시즌2의 세계관은 '이승'으로 장광남이 거주하는 '가나시'를 배경으로 두었는데요, 가나시는 최악의 범죄율과 치안을 가진 동네로 소개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가나시는 무법도시로 불리며 주인공 장광남은 이러한 무법도시에서 거친 양아치들을 굴복시켜 '킬베로스'라는 집단을 구축하죠. 그리고 또 다른 집단인 '구사회'는 전국구 조폭 집단으로 주인공인 장광남의 인생은 구사회와 얽힌 인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을 키워준 인물과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인물 모두 구사회와 깊게 얽혀있죠. 아직 연재되진 않았지만 두 개의 거대 집단들이 맞붙는 부분까지 시즌2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PART 5, 헬퍼 : 추천 이유
'헬퍼'는 개성있는 그림체로 채색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흑백 웹툰'입니다.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떡밥이나 요소만 색깔을 입혀서 더욱 강조되게 표현하는데요. 필자가 만화책 세대라서 그런 건지, 이러한 표현 방식은 완벽하게 필자의 취향을 저격했고 작품의 몰입도 또한 강화시켜주는 보조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 방대한 세계관, 칼 같은 떡밥 회수능력, 수많은 명대사, 수많은 유행어 등이 감히 완벽에 가깝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여러모로 논란이 많은 헬퍼지만 지금까지 지조 있게 헬퍼 고유의 개성을 잘 살려 연재해온 점을 감안해보면 반드시 추천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