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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정보/갓오브하이스쿨

네이버 웹툰 - '갓 오브 하이스쿨' 파헤치기 + 애니 제작 확정! PV영상

*'작성일' 기준 정보입니다.
*'오피셜' 바탕 정보입니다.
*'스포일러'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PART 1, 갓 오브 하이스쿨 : 소개

웹툰 역사상 지구가 가장 고통받는 웹툰으로 알려져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 줄여서 '갓오하'라고 불립니다. 네이버 웹툰을 예전부터 즐겨보신 분이라면 제목 정도는 들어보셨을 텐데요.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3대장이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라면 한국 네이버 웹툰계의 3대장은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 '노블레스' 정도로 나열할 수 있겠죠!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의 관심과 인기는 충분히 설명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 노블레스 세 작품 모두 훌륭하지만, 액션만 놓고 말씀드리자면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에게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스크롤 연출을 극대화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거든요. :)

하지만...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와 노블레스! 두 작품은 다소 실망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 노블레스는 추후 따로 포스팅할 계획이기에 생략하고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의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중간 보스로 삼았던 캐릭터의 인기가 독자들 사이에서 급증하자 그를 주연급으로 설정을 바꾸기도 하면서 다소 독자들의 의견에 휘둘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웹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이라는 점은 명백한 팩트이기에 존중받아 마땅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PART 2, 갓 오브 하이스쿨 :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 작가님의 성함은 '박용제'입니다. 박용제 작가님의 데뷔 작품은, 2008년 6월 2일 네이버 웹툰에서 처음 연재한 '쎈 놈'이라는 학원물로 훌륭한 작화와 액션 그리고 타격감의 묘사가 인상 깊었던 작품인데요. 데뷔작인 걸 뒤늦게 알고 많이 놀랐었던 기억이 납니다. :) 박용제 작가님의 세 번째 작품인,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에선 더욱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작화도 더 훌륭해졌으며 캐릭터들의 확실한 설정 그리고 기본기가 더 충실해지신 게 체감됐습니다. 필자 시점에서 박용제 작가님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성실함'인데요. 초장기 연재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각 혹은 갑작스러운 휴재가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없으셨죠! 이런 성실함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박용제 작가님 본연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

 

PART 3, 갓 오브 하이스쿨 : 줄거리

첫 스타트는 웹툰의 이름처럼 '고등학생 중, 가장 쎈 녀석을 뽑는다'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큰 인기와 호평을 받으며 말 그대로 고공 행진하게 됩니다. 작가님 또한 웹툰 소개글에 "고등학생 중, 가장 쎈 녀석을 뽑는 대회가 열린다. 허구 100% 막장 액션의 끝!!! 기대하시라!!!"라고 소개하셨었죠. 하지만 자잘한 '설정 오류'들과 '파워밸런스 붕괴' 등으로 많은 혹평을 듣기도 했었는데요. 가장 큰 혹평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세계관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됩니다. 분명 스타트는 고등학생들의 싸움이었는데 신들과의 전쟁으로 점프해버리면서 자잘한 설정 오류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죠.

'차력사'라는 존재의 초기 설정은 인간이 신에게 '힘을 빌려서' 사용한다는 설정이었는데 인간에게 힘을 빌려준 신을 악으로.. 즉, 적으로 생각하며 신들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은 신이 인간에게 빌려줬던 힘을 다시 뺏아오면 될 것을, 굳이 전쟁에 응하는 스토리로 전개되죠. 이러한 전개 과정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자잘한 설정 오류들은 분명히 존재했으나,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을 커버할 만큼 작품 자체가 재밌었고 작품 후반부에 등장하는 '단모리'와 '진모리'를 이용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있던 떡밥들을 훌륭하게 회수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PART 4, 갓 오브 하이스쿨 : 장르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의 장르는 '액션', '판타지'입니다. 액션쪽으로만 평가하자면 거의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이러한 액션을 뒷받침해주는 재밌는 설정들이 존재하는데요~ 작품 내에 큼직한 두 가지 설정이 바로 '차력사'와 '무투사'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에는 태극권, 태권도, 공수도, 등의 수많은 무술가들이 등장하고 무술을 주력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을 무투파라고 칭하며, '신의 힘'을 빌려 쓴다는 설정의 차력을 주력 기술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을 차력사라고 칭합니다. 무투파는 말 그대로 손과 발을 바탕으로 전투에 임하는 것이고, 차력사는 유명 애니메이션인 나루토의 '차크라' 혹은 드래곤볼의 '기'와 같은 신체 내부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투에 임한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쉽겠네요. 물론 신의 힘을 빌려 쓴다는 설정이 추가로 붙긴 하지만요. :)

 

PART 5, 갓 오브 하이스쿨 : 애니메이션 제작

몇 주 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소식을 살펴보다가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 갓오하 애니 제작 소식을 접했어요! :) 일본 만화중에서도 인기 있는 극소수의 작품들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는데, 한국 웹툰이 애니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한편으론 가슴이 벅차고, 한편으론 살짝 걱정도 되었던 게 사실입니다. 제작비나 예산 같은 문제로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 특유의 액션씬을 잘 살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었는데요. 애니메이션 1화를 보자마자 역대급 반전을 경험해버렸어요.

예상외로 깜짝 놀랄정도의 고퀄리티 작화 그리고 초반부에 나오는 자전거씬의 속도감 연출과 대회장에서 보여주는 결투씬을 보고 필자의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완성도가 워낙 훌륭하길래 자세히 알아보았더니, 애니 제작 감독직을 맡으신 분이 '박성후'라는 성함의 한국인 이시더라구요! ^~^ 그걸 알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지며 안심됐답니다. 마지막으로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 갓오하 애니 제작 확정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